늙은 호박이 눈 건강에 좋은 이유와 5가지 건강 효능
호박은 호박차부터 호박파이, 호박죽 등 다양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식품입니다. 하지만 호박이 단순히 맛있는 요리 그 이상이라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호박은 영양소가 풍부하고 다양해서 많은 건강 효능을 제공하는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호박이 어떤 건강 효능이 있고 건강에 좋은 이유와 호박을 식단에 포함시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늙은 호박이란?
늙은 호박은 일반적으로 겉이 단단하고 속의 씨가 잘 여물어 과육이 부드러운 노란색이나 주황색으로 변할 때까지 장기간 동안 덩굴에 익도록 남겨진 성숙한 호박을 말합니다.
늙은 호박은 그 모양이 맷돌처럼 둥글납작하다고 해서 맷돌호박이라고도 불리기도 하는데요. 겉이 단단해 저장성이 좋은 늙은 호박은 식량이 부족하던 과거 구황(救荒) 식품으로 이용되었죠.
그만큼 늙은호박은 일반적으로 어린 호박보다 달고 풍미가 좋으며 호박죽이나 호박나물과 같은 전통 한국 요리에 자주 사용됩니다. 또한 늙은 호박의 씨앗은 고소한 맛으로 높이 평가되며 종종 구워서 간식으로 먹기도 합니다.
또한 늙은 호박은 요리에 사용하는 것 외에도 약효가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는데요. 특히 소화, 면역 및 피부건강 등 전반적인 건강에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렇다면 건강에 좋은 호박의 영양성분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호박의 영양 성분
호박은 신체에 좋은 영양소가 풍부하면서 저칼로리 식품이라 건강에 유용한 식품이라 할 수 있는데요. 다음은 익힌 호박 1컵에 함유되어 있는 영양 성분은 어떻게 되는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 49 칼로리
- 1.8 그램의 단백질
- 0.2 그램의 지방
- 탄수화물 12 그램
- 2.7 그램의 섬유질
- 비타민 A 일일 권장 섭취량의 245% 함유
- 비타민 C 일일 권장 섭취량의 19% 함유
- 칼륨 일일 권장 섭취량의 10%
- 철분 일일 권장 섭취량의 8%
그렇다면 위와 같은 영양 성분이 함유되어 있는 호박은 건강상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다음과 같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호박이 주는 다양한 건강 효능들
1. 호박이 눈 건강에 좋은 이유
호박이 눈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호박잎의 루테인, 비타민 A,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시력을 유지하고 야맹증 및 백내장과 같은 안과 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수적인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특히, 호박에서 발견되는 카로티노이드의 일종인 베타카로틴은 노화 관련 황반변성(AMD)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항산화 특성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여기서 AMD는 노년층에게 시력 상실과 실명을 유발할 수 있는 흔한 안과 질환이지만 호박을 정기적으로 섭취하면 눈 건강을 개선하고 AMD 발병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호박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이유
호박이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이유는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호박의 씨앗과 과육은 모두 높은 수준의 비타민 C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 건강에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늙은 호박에는 칼륨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있는데, 칼륨은 몸속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하는 효과가 있어 고혈압을 예방하고 개선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호박은 맛도 좋고 영양도 좋아서 다양한 음식에 다양한 방법의 요리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면역력 강화를 위해 호박을 다양한 요리로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호박 외에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는 관련 링크를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그릭 요거트가 면역력 증진에 좋은 이유
3. 호박이 혈당 조절에 좋은 이유
호박이 혈당 조절에 좋은 이유는 탄수화물이 적고 섬유질과 영양이 풍부한 식품이기 때문입니다. 익힌 호박 한 컵에는 탄수화물 9g과 섬유질 3g만 함유되어 있어 안정적인 혈당 수치를 촉진하는 데 도와주는데요.
사실 탄수화물이 포함된 식사를 하면 우리 몸은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한 다음 혈류에서 흡수합니다. 그러나 섬유질은 신체에서 흡수나 소화할 수 없는 탄수화물이기 때문에 설탕과 정제된 탄수화물과 달리 혈당 수치를 급격히 상승시키지 않습니다.
오히려 포도당의 소화 및 흡수를 늦추어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고탄수화물 식사 후 발생할 수 있는 갑작스러운 혈당 스파이크를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호박 외에도 혈당 조절에 좋은 건강식품은 아래 관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퀴노아가 혈당 조절에 좋은 이유
4. 호박이 심장 건강 증진에 좋은 이유
호박이 심장 건강 증진에 좋은 이유 중 하나는 익힌 호박 한 컵이 일일 권장 섭취량의 약 12%를 제공할 정도로 칼륨 함량이 높기 때문입니다. 특히, 칼륨은 심장 질환의 주요 위험 요소인 혈압을 조절하는 데 도움이 되는 중요한 미네랄입니다.
또한 호박에는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섬유질이 있으며, 베타카로틴과 같은 항산화제는 동맥에 플라크가 축적될 수 있는 나쁜(LDL) 콜레스테롤의 산화를 방지하는 데 도움이 되어 심장 건강 증진에 좋습니다. 호박 외에도 심장 질환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은 아래 관련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녹두가 심장병 예방에 좋은 이유
5. 호박이 피부 건강 증진에 좋은 이유
호박이 피부 건강에 좋은 이유는 베타카로틴을 비롯한 각종 비타민이 풍부하여 항산화 작용이 강하고 피부 노화 예방에 도움을 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베타카로틴은 피부 재생을 개선하고 피부를 진정시키는 능력으로 알려져 있어 스킨케어 제품에서 인기 있는 성분입니다.
그리고 늙은 호박에는 콜라겐 합성을 돕는 베타카로틴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얼굴이 푸석푸석해지는 사람에겐 피부 탄력을 높이고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호박에 외도 피부 건강에 도움이 되는 식품이 있는데요.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를 확인하시면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 링크 : 귀리가 건강과 피부에 좋은 이유
6. 호박씨가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이유
이외에도 호박씨가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이유는 신체의 기능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미네랄 중 아연이 풍부하기 때문입니다. 아연은 성장, 발달 및 면역 기능을 포함한 다양한 생리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특히, 전립선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중요한 미네랄이기도 하죠. 이처럼 호박 자체로도 건강에 좋지만 호박씨에도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이 있으며, 전립선 건강에도 좋은데요.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 관련 링크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관련 링크 : 호박씨가 전립선 건강에 좋은 이유
호박을 음식으로 즐기는 다양한 방법
늙은 호박은 호박꿀단지나 호박죽, 호박범벅, 호박엿을 만들어 먹고, 우리거나 졸여서 차로 마시기도 합니다. 즉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늙은 호박은 늘 곁에 두고 챙겨 먹으면 좋은 ‘보약’이라 할 수 있죠.
특히, 호박꿀단지는 출산한 산모의 부기를 빼기 위한 음식으로 애용되는데요. 호박꿀단지를 만드는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늙은 호박의 꼭지 부분을 동그랗게 도려내고 속의 씨를 긁어냅니다. 비어 있는 늙은 호박 안에 꿀을 넣은 뒤 도려낸 부분을 다시 막아 큰 솥에 넣고 3~4시간 동안 찌면 늙은 호박 안에 물이 고이는데, 이것을 따라 마시면 됩니다.
그리고 호박죽은 식욕이 없거나 입맛이 까다로운 아이들에게 만들어주면 좋아하는 메뉴인데요. 늙은 호박의 과육 부분을 쪄서 으깬 뒤 죽처럼 만들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특히, 감기에 걸렸을 때 호박죽을 먹으면 영양상으로도 좋고 비위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추운 날에는 따뜻한 호박차가 좋은데요. 호박차에는 신체륾 따뜻하게 해 혈액순환을 도와주기 때문에 날이 추운 가을, 겨울에 좋은 음식입니다. 이처럼 추운 날에 좋은 호박차는 껍질을 벗기고 씨를 뺀 늙은 호박을 적당하게 잘라 말린 뒤 냉동실에 보관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대추, 생강 등을 넣고 함께 다리기만 하면 되는데요. 호박과 설탕을 함께 넣고 졸여 마시거나 호박을 말려 가루로 만들어 물에 타 마셔도 좋습니다.
이외에도 호박 스프는 부드러운 질감과 진한 맛으로 유명한데요. 호박을 볶아 부드럽게 만든 후, 크림 또는 우유와 함께 블렌더에 넣어 고루 섞어 스프를 만들어 먹으면 진하면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식감과 맛이 훌륭하죠.
만약 늙은 호박을 살 때는 되도록 선명한 황색을 띠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색이 너무 연하면 속이 덜 익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 겉껍질에 윤기가 돌고 흠집이 없고, 전체적으로 동그랗게 균형이 잡혀 있으며, 분가루처럼 보이는 하얀 것이 많이 묻어있는 호박이 맛있습니다. 또한 호박 꼭지가 무르거나 멍들지 않고, 속으로 움푹 들어간 것이 더 달달하며, 호박을 들었을 때 너무 가벼운 것은 속과 조직이 엉성하므로 묵직한 것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니 직접 구매할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이처럼 호박은 단순한 제철 식재료가 아니라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제공하는 슈퍼푸드라 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눈 건강부터 면역력 강화, 혈당조절, 심장 건강 증진, 피부 건강 개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상의 이점을 원하신다면 식단에 호박을 포함하여 건강한 삶을 누리시기 바랍니다.